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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외과 검진 중 미세석회화 발견됐다면…입체정위생검술로 정확한 진단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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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03-09 17:37 작성자 : 신준호

사진 지혜로운의원 지혜 대표원장


유방암은 국내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최근 수십 년간 발병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신규 여성 유방암 환자는 해마다 늘어 여성 암 발생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30~40대 젊은 연령층에서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유방암이 초기에는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정기적인 유방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40세 이상이라면 국가 암 검진 사업을 통해 2년마다 무료 유방촬영술을 받을 수 있으며, 유방암 가족력이 있거나 이른 초경, 늦은 폐경,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이라면 그보다 이른 나이부터 산부인과 또는 유방외과를 찾아 정기 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권고된다. 작은 이상 소견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적극적인 자세가 유방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산부인과나 유방외과를 찾아 정기 검진을 받을 때 흔히 시행되는 유방촬영술(맘모그래피)에서는 '미세석회화'라는 소견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 유방 조직 안에 칼슘 성분이 침착되어 0.5mm 이하의 작은 하얀 점 형태로 나타나는 이 병변은 육안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고 통증도 없어 대부분 검진 과정에서 우연히 확인된다.

 

미세석회화 자체가 곧 암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염증 흔적이나 정상적인 조직 변화로 나타나는 양성 석회화가 더 많다. 그러나 모양이 불규칙하거나 여러 개가 군집을 이루는 형태라면 유방암의 초기 신호일 수 있어 반드시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

 

문제는 영상만으로는 미세석회화의 악성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초음파 검사로도 포착되지 않는 병변이 많아 조직을 직접 채취해 분석해야 한다. 이때 활용되는 검사법이 바로 '입체정위생검술(스테레오탁틱 생검)'이다.

 

입체정위생검술은 3D 디지털 유방촬영장비로 병변의 정확한 위치를 입체적으로 파악한 뒤, 진공보조흡입장치(VABB)가 장착된 생검 바늘을 삽입해 필요한 조직을 뽑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음파로 발견하기 어려운 미세한 석회화 병변까지 정밀하게 타겟팅할 수 있어 기존 조직검사보다 높은 정확도를 갖추고 있다.

 

입체정위생검술은 산부인과에서 정기 검진 중 미세석회화가 발견된 경우뿐 아니라, 유방촬영술 결과에서 석회화 병변을 추적 관찰하던 중 형태나 크기에 변화가 생긴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 단순 추적 관찰만으로는 악성 전환 시점을 놓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유방외과를 찾아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조직검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북구에 위치한 지혜로운의원의 지혜 대표원장은 "유방암은 1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9%에 달할 만큼 조기 진단이 치료 예후를 크게 좌우한다"며 "미세석회화 소견을 받았다고 해서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가볍게 여기거나 방치해서도 안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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