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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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중국발 입국 전후로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중국 코로나 상황 악화…국내 확산 예방 위해 일부 방역 조치 강화”

작성일 : 2022-12-30 16:34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내년 2월 말까지 중국에서 입국하는 경우, 입국 전과 후의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인한 국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일부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중국에서) 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유전자증폭)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음성 확인이 되는 경우에만 국내행 비행기 탑승이 가능하다”며 “입국 후 1일 이내에 PCR 검사를 필수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 전파를 최대한 차단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사유로 국내 입국이 시급한 내국인에 대해서는 예외적인 조치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 총리는 “중국발 항공편의 추가 증편을 잠정 중단하고, 효율적 입국자 검역 관리를 위해 중국발 항공기는 인천공항 도착으로 일원화하겠다”면서 “다음 달 말까지 외교·공무, 필수적 기업, 인도적 사유 등을 제외한 단기비자 발급을 제한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자체와의 입국 정보 공유와 입국 후 검사 관리를 위해 중국발 입국자는 항공기 탑승 전에 큐코드(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를 통한 정보 입력을 의무화하겠다”며 중국발 입국자를 향해 “국내 방역상황 안정화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를 양해 부탁드리며, 적극적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 총리는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서 국내에도 영향이 있을 경우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가 다소 늦춰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 총리는 “대외적인 상황이 국내 전파로 이어질 경우, 계획했던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결정할 것”이라며 “예상보다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이어 “대외적 위험 요인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아직 백신 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분들의 접종 참여를 강력히 권고드린다”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한 총리는 “입국자 검역과 확진자 관리를 위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일일 점검체계를 가동하는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당부하는 동시에 “재외국민 안전을 위해 재외공관 등을 통해 변경되는 입국 제도나 중국 내 검사 기관 등을 상세히 안내해주고, 중국 정부에도 (방역 조치를) 충분히 설명하라”고 외교부에 지시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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