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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코골이 심해졌다면 수면다원검사 받아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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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11-25 15:35 작성자 : 최정인

사진 마곡 시원한이비인후과 진봉준 원장


공기가 건조한 겨울철이 되면 코골이가 유독 더 심해지기 마련이다. 또 추위를 피하기 위해 꺼낸 난방기구로 인해 실내 온도가 올라 공기가 더욱 건조해지면서 코골이가 더 악화하기도 한다.

코골이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어 질환으로 여겨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코골이는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는 신호로, 코골이가 심한 경우 수면 중 자주 깨 다음날 피로를 호소할 수 있다.


가끔 코골이 중 ‘컥’하는 소리와 함께 숨이 막히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수면무호흡증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코골이를 방치하는 경우 약 70%의 환자가 수면무호흡증을 증상을 보인다. 

수면 중 산소 공급에 장애가 생기는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 부정맥,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과 뇌혈관 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야기한다. 심각한 경우 돌연사까지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만일 수면 중 10초 이상 지속되는 무호흡 상태가 1시간에 5회 이상 나타나거나 자는 동안 7시간에 30회 이상 나타난다면 수면무호흡증으로 볼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으로 충분한 산소를 얻을 수 없으면 심장은 산소를 보충하기 위해 더 빨리 뛰거나 혈압을 높인다. 이 과정에서 고혈압, 부정맥,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을 앓게 된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수면다원검사는 머리에 뇌파 전극을 부착하고 턱이나 코를 포함한 신체 각 부위에 다양한 센서를 부착해 잠을 자는 동안의 변화를 파악한다. 수면다원검사를 활용하면 산소포화도와 심전도, 안구 움직임 수면 단계 및 코골이, 호흡 정도, 근육의 움직임과 긴장도 등을 세세하게 기록하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면장애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다.

수면다원검사와 함께 체중과 BMI지수 측정, X-RAY, CT 진단 등을 진행하면 더욱 세밀한 진단이 가능하다. 

수면다원검사를 위해서는 검사 당일 저녁에 병원에 내원해 각종 측정 장비를 부착하고 평소와 같이 잠을 잔 후 다음 날 아침에 돌아가면 된다. 검사 당일에는 음주나 흡연을 하지 않아야 하며, 카페인, 타우린 등 잠을 깨우는 음료나 식품을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마곡 시원한이비인후과 진봉준 원장은 “코골이로 고민하는 분 중에서 가끔 인터넷에서 소개하는 코골이 방지 기구에 혹하는 사람이 많지만 코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한 코골이를 교정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따라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있다면 인터넷에서 관련 정보를 찾아보기보다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정확한 문제를 파악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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