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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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한 달 만에 재발…정황근 장관 "방역 조치에 총력"

강원 춘천 돼지농장서 발생…7,000여 마리 살처분·24시간 이동중지명령

작성일 : 2022-09-19 17:10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19일 오전 강원 춘천시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 당국 관계자가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강원도 양구군에 있는 농장에서 확인된 이후 이후 약 한 달 만인 19일  강원도 춘천시의 농장에서 확인됐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ASF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ASF 재발에 대해 "지난달 18일 양구군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한 데 이어 이번에 춘천시 농장에서 추라고 발생했다"며 "지난 3년간의 발생상황을 고려하면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장관은 "농식품부와 관계기관은 발생농장에 대한 신속한 살처분, 강원지역 일시 이동중지 명령 이행여부 점검,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ASF가 발생한 돼지농장의 농장주는 돼지 폐사체를 발견해 신고했다.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해당 농장의 시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ASF로 확진됐다. 이번에 발생한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약 7,000만 마리에 달하며 중수본은 ASF 확산 차간을 위한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이들 돼지를 전부 살처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강원도를 중심으로 전국 돼지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소독하고 있으며, 방역대(10km) 내 농장 43곳을 대상으로 정밀 검사를 펼치고 강원도 내 모든 돼지 농장 200곳에 대해서 임상검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이날 오전 2시부터 20일 오전 2시까지 24시간 동안 강원도(철원 제외)의 돼지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출입차량, 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명령(Stnadstill)을 발령했다.

아울러 최근 1개월 내 ASF가 검출된 멧돼지가 나타난 지점으로부터 10km 이내에 있는 농장 16곳을 대상으로 방역시설 설치 여부도 점검한다.

이번 ASF 확진으로 돼지고기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 중수본은 "통계청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6월 1일 기준 국내 돼지 사육 마릿수는 1,117만 마리"라며 "이번에 ASF가 발생한 농장에서 사육되는 돼지 7,000마리는 전체의 0.006% 수준으로 돼지고기 공급에 영향은 없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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