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8-19 15:14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 |
| ⓒ아이클릭아트 |
18일 UPI 통신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 오르후스(Aarhus) 대학병원의 메테-마리 크엘드센 공중보건학 교수 연구팀이 정신질환 가족력이 산후 우울증(postpartum depression)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출산 후 4주에서 12개월 사이에 발생하는 산후 우울증은 슬픔, 불안, 극심한 피로 증상으로 나타난다. 심한 경우 태어난 아기를 돌보지 않고 아기를 해칠 수 있으며 자살 생각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첫 아이를 낳은 여성은 10~15%가 산후 우울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유럽,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등 5개 대륙에서 총 10만 877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총 26건의 관련 연구 자료를 종합 분석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정신질환 가족력이 있는 여성은 산후 우울증 위험이 다른 여성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 이러한 결과는 정신질환 가족력이 산후 우울증의 강력한 위험요인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정신질환 가족력이 산후 우울증과 연관이 있는 이유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추측했다. 또 정신질환 가족력은 직계 가족만이 아니라 확대 가족(extended family)까지 포함해 그 폭이 상당히 넓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정신질환 가족력이 있는 임신 여성은 출산 후 나타날 수 있는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미리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 저널 – 정신의학’(JAMA Psychiatry)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 저작권자 ⓒ 퍼스널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