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8-19 15:11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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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남양주 연세한빛안과 권상원 대표원장 |
진접에 거주하는 K 씨는 주말마다 등산을 가는 등 평소에 야외활동을 자주하는 편이다. K 씨는 어느 날부터 가까운 거리에 있는 물건이 잘 보이지 않고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기 시작했다. 단순 노안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돋보기안경을 새로 맞추려 안과를 찾았다. 그러나 안과에서는 백내장 진단을 내렸다.
K 씨와 같이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며 자외선에 자주 노출될 경우 각막 상피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또한 수정체나 망막의 기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이러한 자극이 반복되다 보면 백내장과 같은 안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는 이 같은 손상이 심각해지면서 백내장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백내장 수술 건수는 2016년 51만 8,663건에서 2020년 70만 2,621건으로 35.5%로 급증했다. 백내장 수술 증가율은 다른 국내 수술 증가율과 비교했을 때 3번째로 높다. 인구 10만 명당 백내장 수술 건수도 1,329건으로 2위인 제왕절개(554건)의 두 배가 넘는 압도적 1위를 기록했을 정도다.
백내장 수술은 2016년 이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인 만큼 야외활동을 할 때 자외선 차단이 가능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등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한다.
흔히 노안과 백내장을 혼동하는 환자가 많지만,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고 초점을 맞추는 모양체 근육의 근력이 약해져 근거리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반면 백내장은 수정체가 하얗거나 노랗게 혼탁해지며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흐려지고 빛 번짐 현상이 나타난다. 또 백내장이 있는 경우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 밝을 때 다 어두울 때 더 잘 보이는 주맹현상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백내장을 방치하면 점차 시력이 떨어지다가 시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 초기 백내장은 약물을 사용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으나 이미 혼탁해진 수정체는 회복되지 않는다. 수정체 혼탁으로 인한 시력 저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인공수정체 삽입 수술을 받아야 한다.
백내장 수술은 제 기능을 못하는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거 단초점렌즈와 다초점렌즈에 이어 새로 나온 연속초점렌즈 등 기능과 안전성을 갖춘 다양한 인공수정체가 있어 개인별 연령과 직업, 취미, 건강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인공수정체를 선택해 삽입하면 된다.
스마트빔 백내장 수술을 활용하면 수술현미경의 강한 조명에 의해 발생하는 불편을 겪지 않을 수 있다. 적은 빛으로도 환부를 선명하고 입체적으로 비춰줄 수 있어 기존 백내장 수술보다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남양주에 위치한 연세한빛안과 권상원 대표원장은 “인공수정체는 각각 특징과 장점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의 눈과 상황에 맞는 렌즈를 선택해야 한다”며 “인공수정체를 삽입할 때 스마트빔 백내장 수술을 활용하면 망막 손상, 조명이 비추지 않는 안구 반대편 시야까지 확보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