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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운동 후 허리 통증, 허리디스크 아닌 ‘척추후관절증후군’일 수도

안수정형외과, 척추후관절증후군, 신경차단술, 재생치료

작성일 : 2022-06-27 16:14 작성자 : 우세윤

사진 안수정형외과 소안수 대표원장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야외 활동이나 운동 등을 즐기는 사람이 폭증했다. 그러나 오랜 실내생활로 근력이 약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무리한 운동을 하면 허리나 관절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무리한 운동으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척추 질환은 척추후관절증후군으로, 허리를 굽힐 때보다 젖힐 때, 앉아 있을 때보다 서 있을 때 통증이 심하면 척추후관절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척추후관절증후군은 허리를 삐거나 갑작스러운 외상을 입거나 잘못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나타나게 된다.


디스크(추간판)가 척추 앞쪽에서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한다면 척추후관절은 척추 뒤쪽에서 체중을 지지하고 척추가 흔들리거나 과도하게 돌아가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허리디스크가 허리 외에도 손과 발, 다리 등이 저리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척추후관절증후군은 질환이 나타난 부위에 중점적으로 통증이 발생한다. 

노화로 척추의 퇴행성 변화가 생기면 디스크에 가해지는 하중은 줄어드는 반면 척추후관절이 지탱하는 하중은 늘어나 척추후관절증후군이 더 쉽게 발생한다. 디스크가 퇴행하면서 납작해지면 추간판의 높이도 낮아진다. 이 때 후관절에 과도한 힘이 가해져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척추후관절증후군으로 인한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견인치료와 함께 운동치료, 물리치료, 진통제 사용 등 보존적인 치료만으로 관리할 수 있다. 그러나 상태가 심각한 경우 우선 척추후관절에 신경차단술을 시행해 본격적인 치료에 나서야 한다.

신경차단술은 국소마취제나 염증을 줄이는 약물을 직접 주입해 통증을 완화해주는 치료법이다. 신경차단술이라는 이름 때문에 신경을 죽이거나 마비시키는 치료법이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과는 달리 경막외 신경차단술은 과민하고 예민해진 신경을 정상으로 회복시키고 통증을 유발하는 물질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척추후관절 신경차단술은 C자형 방사선 영상기를 이용해 후관절로 가는 신경 부위를 직접 찾아 약물을 주사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시술 시간은 10분 내외로 짧은 편이며, 간혹 시술 후 일시적인 어지럼증이 나타나거나 주사한 부위가 아프거나 부을 수 있지만 일시적인 현상으로 이내 가라앉는다.

안수정형외과 소안수 대표원장은 “척추후관절증후군으로 심각한 허리 통증을 호소한다면 우선 신경차단술을 동원해 통증을 완화해야 한다”며 “신경차단술과 함께 프롤로 치료. 체외충격파, 레이저치료, 도수치료 등 재생치료를 병행하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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