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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일반인보다 당뇨병 발생률 높다”

작성일 : 2022-06-09 15:19 작성자 : 최정인

ⓒ아이클릭아트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의대의 리케 실로 분자 생리학 교수 연구팀이 암 환자가 일반인보다 당뇨병 발병률이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8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코펜하겐 1차 진료 연구실’(CopLab, Copenhagen Primary Care Laboratory)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암 환자 5만여 명이 포함된 130만 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암 중에서도 폐암, 췌장암, 유방암, 뇌종양, 자궁암, 요도암 환자가 당뇨병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암에 뒤이어 당뇨병이 발생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암 환자들보다 일반적으로 생존 기간이 짧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암 진단을 받고 당뇨병이 발생한 환자는 당뇨병이 나타나지 않은 암 환자보다 사망률이 21% 높았다.

암 치료가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지만 암 자체도 신체의 다른 부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팀은 암세포가 신체 기관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 같은 물질이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암 환자의 보건의료 체계에 당뇨병 검사도 포함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 준다고 지적했다. 특히 당뇨병 위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폐암, 췌장암, 유방암, 뇌종양, 자궁암, 요도암 환자는 당뇨병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당뇨병 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학술지 ‘당뇨병 치료’(Diabetes Care)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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