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5-31 13:23 작성자 : 김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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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클릭아트 |
전국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심정지 환자 등 위급 상황에 대한 응급처치 교육을 하고 있지만 응급처치 요령을 정확히 알고 있는 대학생의 비율은 1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고교 재학 중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대학생 163명에게 심정지 환자 응급처치 방법을 알고 있는지 면접 조사로 확인해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소비자원이 ‘심정지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요령’을 알고 있는지 확인한 결과 응급처치 순서와 심폐소생방법 등을 모두 알고 있는 비율은 11.7%(19명)에 불과했다.
응급처치 개별 항목 별로는 가슴압박 및 인공호흡 등 심폐소생술(CPR)을 숙지하고 있는 응답자 비율은 73.6%(120명), 응급처치 순서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6.4%(92명), 패드부착 위치 등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방법을 알고 있는 응답자는 24.5%(40명)였다.
소비자원이 서울, 부산, 대구 등 15개 시·도 교육청을 조사한 결과 학교보건법에 따라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 고등학교의 응급처치 교육 시행률은 100%에 근접한 99%에 달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응급처치 교육을 받았음에도 처치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며 “급처치 교육을 위급상황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으려면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교육과 실습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사 대상 대학생들이 학교 응급처치 교육에서 보완할 점을 복수로 고른 결과, 93.8%가 자동심장충격기 실습확대를, 90.1%가 심폐소생술 실습확대를 선택하기도 했다. 교육 횟수 확대도 52.1%의 학생이 골랐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부에 체계적인 교육 및 실습 확대, 수업 매뉴얼과 영상자료 제작 및 배포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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