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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6,000명대로 급감…손영래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

“에어컨 사용 등 밀폐환경, 재유행 요인…정확한 재유행 규모 예상 어려워”

작성일 : 2022-05-30 15:15 작성자 : 신준호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30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6,139명으로 6,000명대로 급감했다. 6,0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1월 21일 6,766명을 기록한 이후 129일 만이다. 사망자 수 역시 9명으로 줄어들어 7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돌아왔다.

그러나 방역 당국은 올해 가을·겨울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수 있으며, 이르면 올여름에 재유행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여름철 재유행은 에어컨을 가동하면 실내 환기가 어려워지는 밀폐 환경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다만 유행 규모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에어컨과 여름철 재유행의 상관관계에 대해 “그런 영향으로 지난 2년 동안도 중규모 정도의 유행 곡선이 그려졌다”며 “올해에도 유사하게 영향을 받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행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예년에도 그렇게까지 큰 요인은 아니었다”면서도 “그런 유행 가능성은 높지만, 유행 규모가 얼마일지 정확히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손 반장은 “현재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계속 유지되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인 현상”이라면서도 “일정 시점부터는 감소세가 정체되거나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하향 한계치가 어느 정도일지 예측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계속 모니터링하며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확진자 수가 전날의 절반 이하로 감소한 것에 대해서는 “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로 월요일에는 항상 확진자가 적게 나오는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면서도 “의료 대응 여력은 굉장히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경증 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를 이달 말인 31일까지만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해외입국외국인을 위한 중수본 지정 생활치료센터 1개소는 계속 운영한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종료하더라도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보완책은 지자체별로 마련하도록 했다”며 고시원 등에 거주해 격리 치료가 쉽지 않은 주거 취약계층을 진료할 수 있는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생활치료센터 운영 중단으로 독거노인, 노숙인 등 주거취약계층이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자 “생활치료센터와 유사한 시설을 유지하는 것을 함께 강구하고 있으며, 지자체별로 주거 취약 시설에 인력을 파견하는 보완 대책들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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