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확진자 투표 시행착오 재발 방지 나서…중앙부처 핫라인 운영
작성일 : 2022-05-25 15:44 작성자 : 김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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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인 6·1지방선거 일정이 시작되는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이 투표기간 동안 핫라인을 가동해 지난 3월 대통령선거에서 겪은 확진자 투표 시행착오 재발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이기일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는 27일부터 지방선거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서 “국민들께서 안전하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다하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대선에서 확진자 투표 때 라면 박스나 소쿠리 등으로 확진자의 투표용지를 운반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당시 투표함 관리 부실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기투표된 용지가 발견되기도 해 논란을 빚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중앙선관위원장이 사퇴하기도 했다.
이 조정관은 확진자 투표 시행착오를 방지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 질병관리청이 신속히 협의할 수 있는 중앙부처 핫라인을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27~28일 이틀간은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되며 다음 달 1일에는 선거일 투표가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일반선거인 투표 이후 법정투표시간에 투표소를 찾아 일반선거인과 같은 절차로 투표한다.
확진·격리자 사전투표는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선거일 투표는 다음 달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가능하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번(대선)에는 확진자와 비확진자 투표 시간이 혼재돼 선거 관리에 애로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시행착오들을 이번에는 다시 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반장은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투표, 개표지원상황실 등을 운영할 것”이라며 “또 선거관리위원회와 행안부 그리고 질병청, 복지부를 중심으로 핫라인을 개설해서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공동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질병관리청은 확진자 외출 방역수칙 가이드라인을 논의하고 있고, 행안부에서는 개표소나 투표소 준비 상황 점검, 시간 분리 대처, 혼선 발생시 대처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사전투표 준비, 투표 방식, 개표에 대한 핫라인을 구성해서 공정하고 감염 확산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 이 조정관은 최근 각국에서 유행 중인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대해 “국제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바이러스의 해외유입 차단관리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은 이미 2016년에 원숭이두창에 대한 검사체계는 구축한 상황”이라며 “국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전국 시도의 보건환경연구원까지 검사체계를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국내에서는 크게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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