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5-24 14:04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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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버밍엄 대학 응용 보건 연구소(Institute of Applied Health Research)의 대나 수밀로 교수 연구팀이 제왕절개 시 감염 위험을 막기위해 투여하는 항생제가 자녀의 천식이나 아토피성 피부염에 경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6년~2018년 사이 영국에서 태어난 아이 수백만 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연구팀은 제왕절개 분만 전 항생체 투여에 관한 영국 보건 당국의 지침이 바뀌기 전과 후에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들의 생후 5년간 알레르기 관련 질환 발생률을 비교 분석했다.
영국 보건 당국은 2011년 관련 지침을 개정해 제왕절개 분만 여성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탯줄을 자른 후보다 제왕절개 분만 직전에 항생제를 투여하기로 했다.
연구팀은 비교 분석 결과 제왕절개 분만 전에 항생제를 투여해도 태어난 자녀가 천식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같은 알레르기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만 후 탯줄을 자르기 전 모체에 항생제를 투여하면 항생제가 태반을 통해 아기에게 건너가 아이의 건강과 면역체계 발달에 도움이 되는 박테리아를 포함해 아기의 장내 세균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아의 장내 세균 구성은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이에 대해 영국 보건연구원(NIHR, National Institute of Health Research)의 앤드루 셰넌 임상 연구실장은 제왕절개 분만 전 모체에 대한 항생제 투여가 모태의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논평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BMJ, 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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