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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맥 협착, 증상 나타나기 전 수술받아야 사망 위험 낮춰

작성일 : 2022-05-20 15:24 작성자 : 최정인

ⓒ아이클릭아트


19일 의학 뉴스 포털 뉴스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News Medical Life Science) 보도에 따르면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East Anglia) 대학 의대 심장 전문의 바실리오스 바실리우 박사 연구팀이 대동맥 협착(aortic stenosis)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 대동맥 판막 교체 수술을 받아야 나중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이나 사망 위험을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대동맥 협착 환자 총 302명이 참가한 2건의 임상시험과 총 3,49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8건의 관찰 연구 자료를 종합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대동맥 협착증은 심장의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서 혈액이 역류하지 않도록 막는 역할을 하는 대동맥 판막이 경화하는 질환이다. 대동맥 판막이 좁아지면 혈액 이동에 장애가 생겨 심장근육은 혈액을 온몸에 보내기 위해 더 강한 수축 운동을 해 심장근육이 두꺼워진다. 

현재 대동맥 치료는 부정맥이나 호흡곤란, 흉통,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판막 교체 수술을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보통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관찰 대기를 한다.

연구팀 분석에 따르면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조기 판막 교체 수술을 시행한 환자는 증상이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수술을 받은 환자보다 나중 심부전으로 입원할 가능성이 79%, 심부전으로 사망할 위험이 5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대동맥 협착은 판막 교체 수술의 타이밍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동맥 협착 환자는 대부분 협착이 심해져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기다렸다 판막 교체 수술을 하면 이미 심장근육이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 있어 수술이 성공하더라도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사실이 대동맥 협착 환자의 관리 지침 변경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심혈관 학회(British Cardiovascular Society) 학술지 ‘오픈 하트’(Open Heart)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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