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질병관리청장 취임식서 ‘과학 방역’ 강조
작성일 : 2022-05-18 15:34 작성자 : 최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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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경란 신임 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뉴스] |
백경란 신임 질병관리청장이 18일 취임식에서 백 청장은 이날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라는 질병청 비전을 제시하고 4가지 역점 과제를 설명하며 ‘과학방역’을 강조했다.
오송에 위치한 질병관리청 본청에서 열린 이날 취임식은 별도의 행사 없이 소수의 간부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취임식에서 백 청장은 가장 먼저 방역 체계를 과학적 방역에 근거한 감염병 대응체계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백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질병청의 감염병 재난위기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일상으로의 안전한 이행 및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그간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과학적 근거를 생산하고 이에 기반한 방역 정책을 수립하는 등 감염병 대응체계를 정비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전문가 의견을 더 폭넓게 수렴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백 청장은 “먹는 치료제 등 다양한 치료제를 충분히 확보하고, 코로나19 재유행 대비에 필요한 추가접종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형태의 신종감염병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보다 더 우월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감염병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백 청장은 질병청이 ‘과학적 근거 기반의 국가 공중보건·보건의료연구개발 중추기관’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질병청이 과학적 근거 기반의 국가 공중보건 및 보건의료연구개발 중추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개개인의 전문성을 확대하는 동시에 전문가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과학적 근거 기반의 질병 예방관리 및 보건의료정책 수립을 위해 보건의료 R&D(연구개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헬스 산업 등 국가 미래를 주도할 보건의료 R&D 인프라 확충을 통해 민간 연구를 지원하고 정밀 의료, 유전체 연구, 줄기세포 재생의료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종감염병 외 상시감염병과 다양한 질병의 기초·임상 연구를 확대하고 질병청과 해외 기관과 협력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 청장은 “우리 청의 발전 혁신이 국민의 건강과 사회 안전 증진이라는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미해결 감염병, 의료관련감염, 만성질환, 희귀질환의 예방관리를 강화하고,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백신 도입 등 국가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백 청장은 정은경 전임 질병관리청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정 청장의 뒤를 이어 질병청을 맡은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백 청장은 “정 전 청장께서 불확실성이 큰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국민의 건강과 사회 안전을 위한 최선책을 찾기 위해 부단히 고민하고 노력하신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정 전 청장님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 뚝심이 있었기에 많은 것이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청으로 출범한 지 2년이 채 안 된 질병관리청을 단기간에 여기까지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오신 정 전 청장님께서 정말 고생이 많으셨다”며 “그간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감사의 뜻을 내비쳤다.
백 전 청장은 “코로나19 속에서 보건안보가 사회안보의 기본이 되는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저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해 더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해달라는 소명을 부여받고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 건강과 안전한 사회를 구현을 위해 앞장서는 데 봉사할 수 있게 돼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이며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새 일상을 안착시켜야 하는 제 소임에 대해 더 엄중하고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다음은 백경란 신임 질병관리청장 취임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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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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