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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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가 굳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 4년 새 20% 이상 증가

작성일 : 2022-05-09 14:22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아이클릭아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6∼2020년 강직성 척추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4년 사이 강직성 척추염 환자가 20% 넘게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생겨 뻣뻣하게 굳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보통 남성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허리나 엉덩이, 말초 관절, 발바닥, 앞가슴뼈 통증을 동반한다. 가슴뼈 등에 담이 결리는 증상이 발생할 때도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강직성 척추염의 발생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나 진행된 이후에는 약물치료로 정상화가 불가능하므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로 병의 진행을 지연시켜야 한다. 강직성 척추염을 방치하면 척추의 강직으로 유연성이 떨어지고 경추나 흉부 강직 발생시 시야 확보나 폐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강직성 척추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6년 4만 64명에서 2020년 4만 8,261명으로 8,197명(20.5%) 늘었다. 인구 10만 명당 강직성 척추염 질환자는 2020년 기준 94명으로 2016년(79명)보다 19.0% 늘었다.

2020년 기준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성비는 남성이 3만 4,891명(72.3%)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여성이 1만 3,370명(27.7%)이다. 4년 새 강직성 척추염을 앓는 남성은 2만 8,489명에서 3만 4,891명으로 22.5%, 여성은 1만 1,575명에서 1만 3,370명으로 15.5%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만 1,916명(24.7%)으로 가장 많았고 30대(20.5%), 50대(18.0%) 순이었다. 2020년 한 해 동안 강직성 척추염으로 인한 총진료비는 1,217억 원으로 2016년 855억 원에 비해 42.5% 증가했다. 1인당 진료비는 252만 3,000원으로, 2016년보다 18.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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