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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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있는 시간 줄이면 대사증후군 개선 가능

작성일 : 2022-05-04 13:56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아이클릭아트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가 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핀란드 투르쿠 대학병원 양전자 단층촬영(PET) 센터의 타루 가르트와이테 교수 연구팀이 앉아있는 시간을 하루 50분만 줄여도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복부 비만, 고혈압, 고혈당,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혈중수치 표준 이하, 중성지방 과다 등 5가지 중 3가지 증상이 나타나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한다.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에 시달릴 수 있다.


연구팀은 하루를 대부분 앉아서 보내는 중년의 대사증후군 환자 64명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A그룹(33명)엔 앉아서 지내는 시간을 하루 1시간씩 줄이고 일어서 있는 시간과 가벼운 신체활동 시간을 늘리도록 하고 B그룹(대조군 31명)엔 평소의 생활 습관을 그대로 유지하게 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몸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가속도계를 허리에 부착하고 앉아있는 시간, 서 있는 시간, 몸을 움직여 활동하는 시간을 측정했다. 이와 함께 실험 시작 때와 3개월 후 공복 혈당, 혈압을 측정하고 신체계측(키, 허리둘레, 체중, 피부 등), 체성분을 검사했다.

그 결과 A 그룹은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하루 평균 50분 줄고 서 있는 시간과 가벼운 신체활동 시간이 다소 늘었다. 또한 3개월 후 공복 혈당, 인슐린 저항 등 심장 대사 지표(cardiometabolic biomarker)들이 개선되고, 간 기능 수치도 좋아졌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하루 앉아 있는 시간을 50분만 줄여도 대사증후군을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과학·스포츠 의학 저널’ (Journal of Science and Medicine in Sport)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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