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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벌릴 때마다 소리·통증 있다면 ‘턱관절 장애’ 의심해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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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5-04 13:54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사진 송파 인애가한방병원 김효은 병원장


턱관절은 아래턱뼈와 머리뼈를 서로 연결하는 관절로 귀 앞에 위치한다. 호흡이나 식사를 할 때 쓰이며 말을 할 때도 사용되는 중요한 관절이다. 이러한 턱관절에 염증이나 탈구가 일어나 통증이나 잡음이 생기는 질환이 ‘턱관절 장애’다.

입을 벌리는 등 턱을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있더라도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턱관절은 일상생활에 계속 사용하는 부위인 만큼 방치할수록 증상은 복잡해지고 치료는 어려워진다. 심한 경우 두통을 비롯해 어지럼증, 이명, 안면신경증상,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얼굴 비대칭, 교합 변화 등의 합병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20대(28%)와 30대(16%), 10대(13%) 등 젊은층이 턱관절 장애 환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보통 근골격계 질환이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것과는 달리 턱관절 질환은 젊은층의 비율이 상당이 높은데 이는 어릴수록 음식을 씹는 데 관여하는 깨물근의 힘이 강하기 때문이다. 

턱관절 장애는 외부 충격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잘못된 생활 습관에서 비롯된다. 한쪽으로 음식을 씹는 습관, 한쪽으로 턱 괴기, 옆으로 자는 습관 등이다. 이렇게 한쪽 턱관절에 긴장이 더 많은 상태에 심리적인 스트레스나 사고 충격으로 이 악물기가 더해지면 증상이 발현되기 쉽다.

특히 이를 악무는 습관은 턱관절에 100kg 이상의 힘을 가할 수도 있는데, 이는 평소 음식을 씹을 때의 두 배가 넘는 압력으로 턱관절에 과도한 부담을 준다.

한방에서는 턱관절 치료를 위해 추나요법, 침 치료, 한약 등을 동원한다. 우선 침 치료로 과도한 긴장으로 인해 뭉친 턱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준다. 그리고 턱관절과 연결된 경추 등 인근 근육의 긴장을 풀고 불균형을 조정한다. 약침을 활용하면 약물의 직접적 효과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추나요법을 활용한 턱관절 장애 치료는 한의사가 직접 손을 활용해 관절과 근육, 인대를 밀고 당기며 위치를 바로잡는 방식으로 부조화 부위를 교정한다. 추나요법을 적용하면 턱 운동의 중심축이 되는 경추(목뼈)를 바르게 정렬하고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켜 통증을 조절하고 기능 회복을 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턱을 이완시키는 구강 내 장치를 상시 착용함으로써 턱관절 주위의 긴장이 완화되도록 돕는다.

또 턱관절 장애의 중증도에 따라 한약을 처방해 영양을 공급하고 손상된 뼈와 연골의 재생을 도울 수 있다.

송파 인애가한방병원 김효은 원장은 “턱관절 장애는 재발이 잦은 질환인 만큼 꾸준히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턱관절 장애를 방치하면 치료가 어려워질뿐더러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재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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