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4-29 16:02 작성자 : 우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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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클릭아트 |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점차 완화하는 추세에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전면 취소되면서 미뤄둔 사내 행사를 재개하는 이른바 ‘보복 회식’이 급증하고 있다. 이처럼 증가한 회식으로 음주나 과식으로 위의 고통을 호소하는 직장인도 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장약을 찾는 손길도 덩달아 늘었다. 평소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증상이 있다면 우선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을 구매하기 마련인데, 증상에 따라 복용해야 하는 약이 다르므로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
약국에서 많이 찾는 위장약으로는 소화제와 제산제부터 진경제 등이 있다. 위장장애로 인한 증상이 다양한 만큼 자신의 증상에 맞는 위장약을 골라야 한다.
과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속이 답답하고 소화가 안 되는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을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있는 소화제를 복용할 수 있다.
보통 소화효소만으로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소화제에는 가스를 제거해주는 성분이나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성분, 소화액 분비를 돕는 성분 등이 함유돼 있어 증상을 개선해 준다. 소화제를 복용할 때는 약의 흡수를 방해하는 칼슘이 풍부한 우유와 같은 유제품을 피해야 한다.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돼 속이 쓰리거나 신물이 올라오면 제산제를 선택할 수 있다. 제산제는 위산을 중화하고 소화효소 작용을 감소시켜 속쓰림을 완화한다. 제산제는 위벽을 코팅하므로 다른 약과 함께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만일 제산제를 복용한 후 다른 약을 복용하려면 1~2시간 간격을 두는 편이 좋다.
제산제의 위산 억제 성분에는 ‘시메티딘’이 있는데 이 성분은 간에서 카페인의 대사와 분해를 억제한다. 이 때문에 커피나 녹차, 에너지 드링크와 제산제를 복용하면 구토, 현기증, 두통, 불면, 흥분 상태 지속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카페인이 든 음료나 음식을 피해야 한다.
스트레스나 과도한 긴장으로 갑작스럽게 쥐어짜는 듯한 복통이 있거나 경련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진경제를 복용할 수 있다. 진경제는 위장관에 있는 평활근의 연축 운동이나 경련을 진정시켜 복통을 다스린다. 복통이 심각한 경우 진경제 성분과 진통제 성분이 복합적으로 들어 있는 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위에서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위 점막에 염증, 궤양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일반의약품을 2주간 복용해도 불편한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호전된 이후 같은 증상이 자주 재발하면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위장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위염이나 위궤양 등의 증상을 구분하기 힘들어지는 만큼 짧은 기간 동안 위장약을 제한적으로 사용해 병원 치료 시기를 놓지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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