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4-11 17:05 수정일 : 2022-04-15 13:51 작성자 : 김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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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클릭아트 |
봄 날씨가 완연해지면서 야외활동이 늘면서 관련 안전사고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당연히 외상을 조심해야 하지만 뱀이나 벌, 모기 등 뜻밖의 불청객과 만날 수 있으므로 이들 역시 주의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1년 동안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인 생물 순위 1위는 바로 모기다. 모기는 전염병을 옮기며 압도적인 수의 인명피해를 내지만 일상적으로 쉽게 마주치다 보니 그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 모기를 매개로 전염되는 질병 일부는 백신이 있어 예방이 가능하고, 감염원이 되는 종류의 모기가 국내에서 서식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모기의 위험성을 충분히 주지하고 있어야 한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일본뇌염 환자가 23명이 나오고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277명이 말라리아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다.
2018년 기준 국내에 서식하는 모기는 총 54종으로 대부분 가벼운 가려움증과 같은 미미한 증상만을 유발한다. 그러나 일본뇌염을 유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 말라리아를 퍼뜨리는 중국얼룩날개모기 등도 서식하고 있는 만큼 안심할 수는 없다.
국내에서 발병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 말라리아’로 치사율이 높은 ‘열대열 말라이이’와 차이가 있으나 고열, 오한, 무기력증 등 감기와 유사한 증세가 3일 간격으로 나타나 건강을 크게 해친다.
특히 11일 질병관리청은 부산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되면서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모기에 물려도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지나갈 수 있지만 250명 중 1명꼴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급성 뇌염으로 이어질 경우 30%가 사망에 이를 수 있을 정도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모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밝은색 옷을 피하고 긴 소매가 달린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딱 달라붙는 옷은 피해야 한다.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냄새가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도 자제해야 한다.모기는 야행성인 경우가 많아 야간에는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모기는 시력이 떨어지고 후각기관이 발달한 만큼 흡혈 대상을 찾을 때 후각에 크게 의존하므로 몸을 자주 씻어 땀을 없애는 것도 좋다. 또 살이 찌면 신진대사량이 높아 이산화탄소를 많이 내뿜는데, 모기는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따라 흡혈 대상을 정하기도 하므로 살을 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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