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4-06 14:47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 |
| ⓒ아이클릭아트 |
꽃이 피고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는 봄철이 다가오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기 시작했다. 옷차림이 얇아질수록 겨우내 불어난 군살로 고민하는 사람이 늘어나는데, 이들 중에는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 전 체중 감량을 결심하는 경우도 많다.
통계청이 발간한 ‘국민 삶의 질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만 19세 이상 인구의 비만율은 38.3%로 전년 대비 4.5%포인트 증가했다. 이전부터 꾸준히 증가세였던 비만율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진 것이다.
비만하면 으레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비만한 사람은 비만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제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혈증의 발생이 2배 이상 높으며, 이로 인해 관상동맥 질환과 같은 심혈관 질환이나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한다.
이 밖에도 비만이 초래할 수 있는 질환으로는 지방간, 통풍, 수면무호흡증, 하지정맥류, 담석증, 골관절염, 역류성식도염, 긴장성 요실금, 불임, 월경이상,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형유방, 발기부전, 유방암, 대장암, 담도암, 췌장암, 전립선암 등이 있다.
이러한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 체중 감량에 도전할 수 있으나 무리한 체중 감량 계획은 지키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체중 급감량은 요요현상으로 원상복구되기 쉽다.
또한 갑작스럽게 식사량을 줄이거나 끼니를 자주 거르면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위장관기능이상을 겪을 수 있다. 끼니를 거르는 방식의 다이어트는 변비를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끼니를 완전히 거르기보다는 소량이라도 규칙적으로 음식을 섭취하는 편이 좋다.
특히 하루 800kcal 미만의 너무 적은 음식을 섭취하는 초저열량식사는 단기간에 체중을 감소시킬 수는 있으나 두통, 저혈압, 빈혈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안전한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규칙적이고 영양이 치우치지 않은 식단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인체의 지방조직은 만성 염증을 관리하는 대식세포를 비롯한 여러 면역 세포가 함께 있고 각종 호르몬으로 몸의 항상성을 유지한다. 영양이 불균형한 상태에서 지방을 태울 경우,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두드러기나 아토피와 같은 자가면역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자가면역질환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데, 면역계가 모근을 공격한다면 탈모가 나타날 수도 있다.
무리하게 운동량을 늘리는 것 역시 좋지 않다. 비만한 사람은 평소 운동을 하지 않아 퇴행성관절염 등의 질환으로 이미 운동능력이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건강을 유지하면서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간단한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하루 20분씩 1주일 간격으로 10분씩 운동 시간과 운동량을 차근차근 늘려야 한다.
“ 저작권자 ⓒ 퍼스널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