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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어지럼증 방치하면 청력 손상이 생길 수도

신사호이비인후과, 어지럼증, 이석증, 메니에르병, 이명

작성일 : 2022-04-05 14:48 작성자 : 김수희

사진 신사호이비인후과 박상호 대표원장


어지럼증은 일상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이나 결코 가볍게 넘어가서는 안 된다.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뇌나 신경에 문제가 있다고 여길 수 있으나 귀 질환으로 인해 어지럼증이 생기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귀는 청각과 연결된 기관으로 어지럼증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에 이명과 난청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다.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귀 질환으로는 크게 이석증,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 등이 있다.


이석증은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귀 질환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석증은 인체의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 속 물질인 이석이 떨어져 나와 제 위치를 벗어나면 나타난다. 내이의 이석기관에 붙어있어야 하는 이석이 반고리관에 들어가 내부 액체를 떠다니거나 신경연결부위에 붙어 균형을 유지하는 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하면 어지럼증이 나타난다.

머리를 움직일 때 1~2분 정도 주변이 도는 것 같은 어지럼증은 느낀다면 이석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석증은 치료 없이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수주가 걸릴 수 있고, 심한 어지럼증을 참으면서 자연 회복되기를 기다리며 지내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석증이 의심된다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세반고리관에 들어간 이석을 전정기관으로 이동시키는 이석치환술을 받아야 한다. 

메니에르병이 있다면 귀가 먹먹해지고 이명, 어지럼증, 난청, 이충만감 등이 생기게 된다. 병의 정도에 따라서 한 가지 증상을 겪기만 할 수 있고 모든 증상을 경험할 수도 있다. 메니에르병은 달팽이관 속의 평형 기능을 유지하는 내림프액이 급격하게 많아져서 발병한다.

메니에르병은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으면 식단 조절과 약물 치료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할 수 있다. 다만 메니에르병으로 인한 어지럼증이 심각하거나 자주 재발한다면 고막내 주사치료나 드물지만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전정신경염은 이석증보다 더욱 심각한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제대로 걷기 힘들 정도의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끼면 전정신경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전정신경염은 평형감각을 받아들이는 전정 신경에 염증이 발생하면 나타난다. 전정신경염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진 바 없지만 바이러스 감염이나 전정신경으로 가는 미세혈관 이상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정신경염 초기에는 적극적인 약물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증세를 완화하고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환경에 노출해 균형감각을 되찾도록 하며 이 과정에서 개인에 맞춘 전정재활운동 치료가 필요하다.

신사호이비인후과 박상호 대표원장은 “어지럼증은 개인마다 원인이 다르므로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잘 파악하고 경험 많은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어지럼증으로 인해 병원에 내원한다면 정밀 장비 시스템을 갖춘 곳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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