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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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앉아만 있으면 ‘엉덩이 기억상실증’ 걸릴 수 있어

작성일 : 2022-04-01 15:49 작성자 : 신준호

ⓒ아이클릭아트


우리나라 사람들은 학생과 직장인을 포함해 하루 평균 8시간 이상을 의자에 앉아서 지낸다.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엉덩이 근육과 허벅지 뒤 근육이 약해지면서 엉덩이 부분에 힘을 주는 법을 잊게 된다.

근육은 사용하지 않으면 약해지기 마련이며, 동작을 소화할 때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 엉덩이 근육인 대둔근과 허벅지 뒤쪽 근육인 햄스트링을 조절하지 못하는 증상을 ‘엉덩이 기억상실증’(Gluteal Amnesia)이라고 한다.


인체에는 650여 개의 근육이 있는데 이 중 40%가량의 비중을 엉덩이 근육이 차지한다, 엉덩이 근육에 집중돼 있다. 엉덩이 근육은 상체와 하체를 연결해주는 데 꼭 필요할 뿐만 아니라 척추를 지탱해 줘 관절과 척추의 부담을 줄여준다. 엉덩이 기억상실증이 있다면 종아리 근육에 더 큰 부하가 결려 쉽게 피곤해지고 고관절 변형이나 척추 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엉덩이 기억상실증이 있는지 확인하려면 엎드린 상태에서 다리를 등 쪽으로 들어 올리면 된다. 이 상태에서 엉덩이를 만졌을 때 엉덩이가 단단하지 않고 물렁하다면 엉덩이 기억상실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일상생활 중이나 의자에 앉았을 때 쉽게 균형을 잡지 못하거나 벨트를 찼을 때 벨트가 앞쪽으로 흘러내린다며 엉덩이 기억상실증일 수 있다.

엉덩이 기억상실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척추와 골반 사이를 잡아주는 코어 근육을 단련하는 편이 좋다. 코어 근육은 엉덩이 근육과 기능적으로 연결돼 있으므로 간단한 코어 근력운동을 통해 엉덩이 근육도 어느 정도 단련할 수 있다. 

엉덩이 근육을 단련하는 또 다른 운동으로는 스쿼트와 런지가 있다. 스쿼트를 할 때는 허리를 곧게 펴고 엉덩이를 뒤로 빼야 엉덩이 근육을 사용할 수 있다. 런지를 할 때는 허벅지가 바닥에 평행이 될 때까지 낮춰야 한다.

평소 앉을 때도 최대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편이 좋다. 또한 한 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엉덩이 근육을 사용하면 훨씬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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