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건강칼럼

뇌졸중 생존자, 1년 내 기분장애 위험↑

작성일 : 2022-03-24 15:26 작성자 : 김수희

ⓒ아이클릭아트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2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덴마크 오르후스(Aarhus) 대학병원 임상역학 연구팀이 뇌졸중 생존자는 1년 안에 기분장애(mood disorder)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기분장애란 우울증과 조울증과 같이 기분 조절이 어렵고 비정상적인 기분이 장시간 지속되는 감정과 정서에 대한 장애이다.


연구팀은 2004~2018년 전국 의료기관에서 뇌졸중 치료를 받은 8만 6,111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들 중 15%가 1년 안에 우울증 같은 기분장애가 나타났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뇌졸중을 겪지 않은 일반 인구 기분장애 발생률보다 2.3배 높은 수준이다. 

불안장애, 약물남용 장애(substance abuse disorder), 치매 같은 다른 정신장애 발생률은 기분장애보다는 덜 발생했지만, 일반인들보다는 발생률이 높았다.

특히 뇌졸중 증상에 무관하게 가벼운 뇌졸중을 겪은 환자도 우울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점을 지적하며 가벼운 뇌졸중 후 신체 기능이 완전히 회복됐어도 정신건강 평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뇌졸중 생존자의 우울증 발생률은 심근경색 생존자보다 약 70% 더 높았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학술지 ‘뇌졸중’(Stroke) 최신호에 발표됐다.
 

“ 저작권자 ⓒ 퍼스널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건강칼럼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