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건강칼럼

사회활동으로 경도인지장애 회복 가능

작성일 : 2022-03-08 13:37 작성자 : 최정인

©사진=아이클릭아트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유타(Utah) 대학의 원밍 사회학 교수 연구팀이 사회활동을 통해 경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를 정상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경도인지장애는 기억력 등 인지기능이 같은 연령대에 비해 떨어지는 상태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지만 치매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연구팀은 경도인지장애 노인 972명이 포함된 62~90세 노인 2천200명의 뇌 기능, 생활 습관, 사회활동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노인 중 22%는 5년 후 인지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됐다. 12%는 치매로 이어졌고 66%는 변화가 없었다.

연구팀은 경도인지장애가 있더라도 친구와 가족의 얼굴을 자주 보고 학습이나 그룹 활동, 자원봉사 활동, 종교 활동 등 사회활동을 활발히 하면 인지기능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지기능이 한 번 손상되면 이전 수준으로 되돌릴 수 없다는 생각과는 반대로 친교활동과 사회활동 등을 통해 인지장애에서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1년에 단 한 차례 사회활동에 참여했어도 손상된 인지기능이 최대 41%까지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활동이 잦을수록 이러한 효과는 더 켰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운동, 흡연, 음주, 취업, 연령, 성별, 인종, 사회경제적 배경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브라이튼에서 열린 영국 알츠하이머병 학회(Alzheimer's UK)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 저작권자 ⓒ 퍼스널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건강칼럼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