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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 왼쪽으로 돌아누워 자면 덜하다

작성일 : 2022-02-18 13:43 작성자 : 우세윤

ⓒ아이클릭아트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1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 메디컬센터 소화기내과 전문의 예로엔 슈니텐마커 교수 연구팀이 왼쪽으로 돌아누워 자면 역류성 식도염(GERD,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에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의 내용물 소량이 식도로 역류하는 일이 반복돼 식도 점막이 손상돼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왼쪽으로 돌아 누워 자면 식도의 위산 노출 시간을 줄이고 위산을 빠르게 식도에서 제거할 수 있어 역류성 식도염에 유리하다.


연구팀은 역류성 식도염 환자 57명을 대상으로  24시간 식도 역류 산도 검사(ambulatory pH-impedance reflux monitoring)와 함께 이들의 수면 자세를 조사했다. 그 결과 밤중에 왼쪽으로 돌아누워 잘 때는 식도의 위산 노출이 0.0~0.3%(평균 0.0%), 똑바로 누워 잘 때는 0.0~8.3%(평균 0.6%), 오른쪽 돌아누워 잘 때는 0.0~7.5%(평균 1.2%)로 나타났다.

또 왼쪽 옆으로 누워 잘 때는 식도에서 위산이 제거되는 시간이 평균 35초(16~115초)로 똑바로 누워 잘 때의 평균 76초(22~257초), 오른쪽 옆으로 누워 잘 때의 평균 90초(26~250초)보다 훨씬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잠잘 때 식도의 위산 노출을 줄이려면 왼쪽으로 돌아눕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소화기내과 학회(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학술지 ‘소화기 내과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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