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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2-18 13:39 작성자 : 김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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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오산산부인과 박민영 원장 |
자궁경부암은 유방암과 함께 여성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암 중 하나다. ‘2019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유병자 수는 5만 8,983명으로, 여성에게서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다음으로 많았다.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주원인이다. 자궁경부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하기 어렵고 암이 진행돼 질 출혈, 급격한 체중 감소, 빈혈, 요통·골반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여성으로서 한 번쯤 겪는 문제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다.
특히 자궁경부암은 최근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서 새롭게 진단받는 수가 늘어나는 등 발생이 젊어지는 경향이 있어 이른 시기부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200여 개의 HPV 중 고위험군 바이러스는 크게 16형과 18형 두 종이 있다. 가다실 9가 백신은 HPV 6형, 11형, 16형, 18형, 31형, 33형, 45형, 52형, 58형에 대한 항체가 포함돼 있다.
기존 가다실 4가 백신은 6형, 11형, 16형, 18형에 대한 항체만 포함돼 있었지만, 위험성이 높은 5종이 추가로 밝혀지면서 가다실 9가 백신으로 보다 확실한 예방이 가능해졌다. 가다실 9가 최적의 접종 시기는 성접촉이 있기 전 아동·청소년기로, 면역 반응이 더 높아 효과적이다.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최적기를 놓쳤다고 해서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효과가 떨어질 수 있더라도 백신을 접종하면 자궁경부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남성은 자궁경부암에 걸리지는 않지만 HPV에 감염되면 생식기 사마귀, 항문암 등 관련 질환을 겪을 수 있으므로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하는 편이 좋다.
가다실 9가 백신은 1년 안에 총 3회에 걸쳐 접종하며, 접종 일정은 개인 사정에 따라 다소 조정할 수 있으나 1차 접종과 2차 접종 사이에는 최소 1개월, 2차 접종과 3차 접종 사이에는 최소 3개월 간격을 둬야 한다.
오산역에 위치한 오산산부인과 박민영 원장은 “자궁경부암은 조기 발견할 경우 완치율이 높지만, 발견이 늦은 경우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해 향후 임신이나 출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무엇보다 사전예방이 중요하다”라며 “백신 접종 외에도 꾸준한 검진으로 조기에 자궁경부암을 발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만 20세 이상 여성은 2년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을 받을 수 있으므로 정기 검진을 받아 자궁경부암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