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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0플러스 재단 “중장년층 절반, 코로나19로 우울감 느껴”

작성일 : 2022-01-27 15:02 작성자 : 우세윤

ⓒ아이클릭아트


27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발표한 ‘서울시 50+세대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10월 만 45~69세(50플러스 세대) 서울시민 3,036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한 결과 이들 중 절반이 코로나19 이후 우울감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0.7%는 코로나19로 우울감을 느꼈다고 답했으며, 53.9%는 고립감을 느꼈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53.6%는 신체활동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전반적으로 줄면서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었다는 응답자는 48.6%에 달했다.


한편 코로나19는 중장년층의 근로시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근로시간 감소를 더 많이 경험했으며 연령이 높고 소득이 낮을수록 근로시간이 감소했다는 응답이 많았다. 만 45~49세에서 근로시간이 감소했다고 답한 비율은 28.8%인 반면, 만 60세 이상에서는 55.0%가 근로시간 감소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소득이 월 700만 원 이상인 집단은 26.0%, 월 200만 원 미만인 집단은 60.7%가 근로시간 감소를 경험해 그 격차가 컸다.

정규직 비율은 퇴직 시기인 60세 이후 크게 낮아졌다. 45∼49세는 60.7%였지만 65∼69세는 7.1%에 불과했다.

주된 관심사 역시 생애주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 60세 미만은 자녀와 관련된 내용이 주된 관심사였으나 60세 이상은 노후 준비와 건강관리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중장년층에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소득보장을 가장 많이 꼽았다. 노후설계 지원과 정년 기준 연장이 뒤를 이었다.

재단은 “50플러스 세대의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온라인으로 시작해 오프라인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의 개발과 연계가 필요하다”며 “같은 50플러스 세대라도 연령대나 소득수준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필요한 정책의 영역과 수준이 다르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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