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1-21 15:12 작성자 : 신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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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클릭아트 |
TV를 매일 4시간 이상 시청하면 심부정맥 혈전 (VTE, venous thromboembolism)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부정맥 혈전은 다리 깊숙이 있는 심부정맥에 혈전이 생기는 질환으로 혈전의 조각이 떨어져 나와 혈관을 타고 폐동맥을 막으면 치명적인 폐동맥 색전증(PE, pulmonary embolism)으로 이어질 수 있다.
UPI 통신이 2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영국 브리스톨 대학 의대 세토르 쿤누트소르 심혈관 역학 교수 연구팀은 과거 심부정맥 혈전 병력이 없는 40세 이상 남녀 총 13만 1,4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건의 연구 논문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들이 하루에 TV를 보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에 관한 설문조사를 받았는데, 대상자 중 964명이 연구 기간 동안 심부정맥 혈전이 발생했다.
연구팀이 하루 TV 시청 시간과 심부정맥 혈전 사이의 연관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하루 TV 시청 시간이 4시간 이상인 사람은 TV 시청 시간이 2시간 30분 이하이거나 TV를 전혀 보지 않는 사람보다 심부정맥 혈전 발생률이 3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관성은 신체 활동량과 체중, 연령, 성별 등과 무관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오랜 시간 TV 앞에 앉아있는 것이 심부정맥 혈전의 위험요인인 부동자세(immobilization)에 해당하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이에 연구팀은 오핸 시간 TV를 볼 때 30분에 한 번씩 스트레칭을 하거나 실내용 자전거 운동을 하도록 권했다. 또한 TV를 보면서 건강에 좋지 않은 간식을 먹는 것을 삼갈 것도 권했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 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학술지 ‘유럽 예방 심장병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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