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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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입원대기자 56일 만에 0명…손영래 “병상 가동률 호전 중”

수도권 중증병상 가동률 78.7%…39일 만에 80% 아래로 떨어져

작성일 : 2021-12-29 16:29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전반적으로 한풀 꺾인 가운데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입원병상 대기자가 지난달 3일 이후 56일 만에 0명을 기록했다.

또 전날 오후 5시 기준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78.7%로 직전일 81.1%에 비해 2.4%포인트 줄면서 지난 11월 19일 이후 39일 만에 80% 아래로 떨어졌다. 전국 재택 치료가 역시 2만 9,057명에서 2만 7,858명으로 1,199명 감소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병상을 확충한 결과 병상 가동률도 계속 호전되고 있다”며 “병상 가동률이 80% 이하로 떨어지면 배정이 원활해져 대기가 해소되며, 70% 이하인 경우에는 병상 운영상 아무런 문제 없이 원활히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국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74.9%로 여전히 75% 언저리로 ‘위험’ 수준에 가깝다.방역 당국은 입·퇴원 수속과 여유 병상 확보 등의 이유로 중환자 병상이 100% 가동되기 어려운 만큼 가동률이 75%를 넘기면 ‘위험 신호’로 보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이달 중순 7,000명대에서 이번 주 3,000~5,000명대로 줄었으나 위중증 환자는 9일 연속 1,000명 이상으로 이날에는 역대 최다치인 1,151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중증 병상 가동률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위중증 환자 수가 여전히 많아 병상 가동률이 큰 폭으로 감소하지 않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중증병상은 전국적으로는 348개가 남아있지만 세종에는 2개만 남아있고, 경북에는 남은 중증병상이 하나도 없다. 

손 반장은 영남지역의 병상 부족에 대한 질의에 “영남도 확진자 규모 감소에 따라 의료체계 여력이 안정화되는 경향성은 나타난다”면서도 “전국 평균에 비해 의료체계가동률이 다소 높은 수치로 나오고 있어 앞으로 영남의 확진자 규모, 고령층 확진자 변동과 의료체계 여력 등을 계속 관찰하겠다”고 답했다.

전날 정부에서 개최한 전문가 토론회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대비해 국내 의료체계 재정비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온 데 대해서 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병상 관련 대책을 최대한 가속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손 반장은“병상을 확충하는 작업, 병상 운영 효율화 작업, 병상 배정관리 체계화 작업을 동시다발적으로 가속화하고 있다”며 “수도권 대응반을 중심으로 병상 컨트롤 타워 체계를 강화하고, 확충 병상을 초과할 시 비상계획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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