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1-11-12 14:03 작성자 : 신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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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국내 비타민D 결핍증 환자는 2015년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했으며, 전체적으로 비타민D 부족을 겪고 있다. 비타민D는 하루 15~30분 햇빛(자외선B)를 쐬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D를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지만, 겨울철에는 바깥으로 나가도 추위로 두꺼운 옷을 입어야 해 비타민D가 부족하기 쉬워진다.
비타민D는 장에서의 칼슘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면역 세포의 생산을 활성화해 각종 면역 질환에 도움을 주고, 염증 반응과 호르몬에도 관여하는 영양소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만성적인 피로를 느끼거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합성에 영향을 미쳐 우울증에 시달릴 수 있다.
최근에는 비타민D 부족이나 결핍이 안구건조증부터 치매, 심혈관 질환, 각종 암 발생에까지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D를 음식만으로 섭취하려면 계란 40개나 우유 10컵, 혹은 고등어 3마리를 섭취해야 한다. 이 밖에도 소나 돼지의 간, 정어리, 다랑어, 버섯 등에 함유돼 있지만 적정량을 음식으로만 섭취하기는 턱없이 부족하다.
비타민D는 음식 섭취 대신 직접 햇빛을 쐬면 체내에서 합성할 수 있지만, 이맘때는 매서운 추위로 언감생심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겨울철이라도 가능한 한 햇빛을 쐬기 위해 가벼운 옷을 입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채 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에 20분가량 바깥에 나가는 편이 좋다. 오전 7~8시 이전이나 오후 4~5시 이후는 기온도 낮을뿐더러 비타민D 합성에 필요한 자외선B 양이 모자를 가능성이 있다.
겨울철 야외활동이 어렵다면 비타민D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비타민D를 영양제로 보충하려면 하루 100㎍(4000IU)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과량의 비타민D 섭취는 오히려 메스꺼움이나 두통, 신장결석, 고칼슘혈증, 고칼슘뇨증 등의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한국영양학회에서 권고하는 비타민D 섭취량은 성인일 경우 하루 400~600IU이며, 영유아 및 소아는 200IU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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