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1-09-29 10:46 작성자 : 조현진 (kmaa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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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클릭아트 |
코로나19는 ‘언택트’, ‘집콕’, ‘코로나 블루’, ‘스펜데믹’ 등 다양한 신조어를 낳았다.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뚯하는 ‘마스크네’(Maskne) 역시 코로나19가 만든 신조어다. 마스크네는 마스크(Mask)와 여드름(Acne)의 신조어로, 마스크로 인해 생긴 여드름을 뜻한다.
지난해 리라와디 테카사티안(Leelawadee Techasatian)이 ‘일차의료와 지역건강(Journal of Primary Care & Community Health)’에 발표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기간 동안 태국의 의대 직원 8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마스크 관련 피부질환유병률은 54.5%로 여드름 39.9%(399명), 발진 18.4%(154명), 가려움증 15.6%(130명) 순으로 나타났다.
마스크를 오랫동안 착용하면 마스크에 덮이는 입 주위에 고온 고습한 환경이 조성돼 여드름이 쉽게 생길 수 있다.
높은 온도는 피지분비를 촉진하고 습도가 높아지면 피부의 스쿠알렌이 늘어나 면포발생확률이 증가한다. 또한 높은 습도와 땀은 표피각질세포에 부종을 일으켜 피부를 예민하게 하고 피부 장벽을 약화한다.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유광호 교수 연구팀은 마스크 착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피부 장벽의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밝혀냈다.
연구팀은 의료기관 종사자 20명을 대상으로 수술용 마스크 또는 보건용 마스크(KF94) 착용 전후 피부 수분량, 수분 손실량, 피부 홍반, 피지분비량, pH(수소이온농도), 피부 온도 변화를 측정해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마스크 착용으로 노출되지 않은 양 볼과 코끝은 마스크 착용 시 노출된 부위인 이마, 미간과 비교할 때 피부 수분량, 경피 수분 손실량, 피부 홍반, 피지 분비량, pH 및 피부 온도가 모두 증가했다.
마스크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본인 얼굴에 잘 맞는 마스크를 골라 동일한 부위에 지속적인 마찰이나 특정 부위 과도한 압력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2시간마다 마스크를 고쳐 쓰는 편이 좋다. 땀이 많이 나는 경우, 사람들과 접촉을 피해 잠시 마스크를 벗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안면 마스크를 쓰기 최소 1시간 전 기름기가 적은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도 피부장벽 손상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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