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한국형 만성콩팥병 장기추적 연구 성과 발표
작성일 : 2021-09-02 09:46 수정일 : 2021-09-02 09:47 작성자 : 조현진
![[질병관리청 제공]](https://img7.yna.co.kr/etc/inner/KR/2021/09/02/AKR20210902042000530_02_i_P4.jpg)
[질병관리청 제공]
만성콩팥병 환자가 일반인보다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 위험이 2.1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2∼5일 열리는 제41회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한국형 만성콩팥병 특성 분석을 위한 장기추적 정책용역연구(연구책임자 오국환 서울대학교병원 교수)의 10년 성과를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만성콩팥병은 3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콩팥에 손상이 있거나 콩팥 기능이 저하된 각종 질환을 지칭한다.
우리나라의 만 30세 이상 만성콩팥병 유병률은 11.4%로 성인 10명 중 1명꼴로 이 질환을 앓는다. 고령화 심화로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 위험 요인이 증가하면서 매년 환자 수가 늘고 있다.
연구 결과 만성콩팥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심혈관계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2.1배 증가했다.
외국 장기추적조사 연구와 비교하면 한국의 만성콩팥병 사망률은 1천인년(人年) 당 7명으로 미국(43명/1천인년)과 일본(10명/1천인년)에 비해 낮았다. 인년은 각 개인의 서로 다른 관찰 기간을 합한 개념이다.
다만 사구체여과율이 50% 이상 줄거나 투석·이식이 필요한 신기능 악화 비율은 1천인년 당 77명으로 미국(61명/1천인년)이나 일본(46명/1천인년) 보다 높았다.
연구진은 만성콩팥형 환자가 비만과 당뇨병 등 대사 이상을 조절하고 금연, 저염식 등을 실천하는 것이 질환 관리에 매우 중요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만성콩팥병이 말기신부전으로 악화하면 투석이나 신장 이식을 해야 한다. 말기신부전 진행 전에 관상동맥질환이나 뇌졸중이 먼저 생겨 사망하는 경우도 있어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국민들이 콩팥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만성콩팥병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만성콩팥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1. 음식은 싱겁게 먹고 단백질 섭취는 가급적 줄입니다.
2. 칼륨이 많은 과일과 채소의 지나친 섭취를 피합니다.
3. 콩팥의 상태에 따라 수분을 적절히 섭취합니다.
4. 담배는 반드시 끊고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입니다.
5. 적정 체중을 유지합니다.
6. 주 3일 이상 30분에서 1시간 정도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7. 고혈압과 당뇨병을 꾸준히 치료합니다.
8. 정기적으로 소변 단백뇨와 혈액 크레아티닌 검사를 합니다.
9. 꼭 필요한 약을 콩팥 기능에 맞게 복용합니다.
출처 : 연합뉴스(https://ww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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