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1-06-23 15:11 작성자 : 조현진

사진 아이클릭아트
심방세동은 심방의 규칙적인 수축이 소실되고 불규칙한 잔떨림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러한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후 술을 마시지 않으면 뇌졸중에 걸릴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
숭실대학교의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와 서울대학교 병원의 순환기내과 최의근, 이소룡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로 심방세동 환자의 생활습관 교정과 뇌졸중 발생률을 분석하여 이러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22일 전했다.
심방세동은 노인이 약 10%를 차지하는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심방세동 환자의 심혈관계 사망 원인의 1위가 되는 주요 합병증은 뇌졸중이다. 심방세동 환자는 심방세동이 없는 사람에 비해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5~7배 높다.
연구팀은 심방세동을 새로 진단받은 환자 중 음주를 계속한 3만5천여 명과 금주를 한 1만2천여명을 비교하고 평균 3년 동안 이들의 뇌졸중 발생을 추적했다. 추적 결과, 금주를 한 환자는 뇌졸중 발생 위험이 14% 감소했다.
한경도 교수는 “우리나라 건강보험공단 데이터의 장점인 건강검진 결과 및 설문 내용을 바탕으로 ‘심방세동 진단 전후 관심 변수의 변화’와 ‘임상 사건 발생’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 디자인에 강점이 있다. 향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의 다양한 활용을 통해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근거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 연구는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행하는 저명 학술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 6월호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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