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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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1차관에 간호학도 출신 현수엽…행정고시로 공직 입문

역대 네 번째 여성 복지부 차관…국정기획위 파견 이력에 대변인 6개월 만에 고속 승진

작성일 : 2026-05-15 17:08 수정일 : 2026-05-15 17:14 작성자 : 오두환 (odh83@hanmir.com)

현수엽 보건복지부 제1차관 [사진=연합뉴스]


보건복지부 1차관에 오른 현수엽(52) 신임 차관은 간호학을 전공한 뒤 행정고시(42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보험, 응급의료, 한의약, 보육, 보건의료기술 등 복지부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며 보건·복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성을 쌓아왔다.

 

서울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보건학 석사, 미국 샌디에고주립대 보건학 석사까지 취득한 현 차관은 현장과 정책을 모두 꿰뚫는 실무형 관료로 평가받아 왔다. 복지부 내부에서는 소통이 원활하고 업무 처리가 합리적이라는 신뢰를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6월에는 국정기획위원회에 파견돼 현 정부의 보건·복지정책 청사진 마련에 힘을 보탰다. 이후 1급 실장급으로 격상된 대변인직에 오른 지 불과 6개월 만에 차관으로 발탁되는 이례적인 속도의 승진이었다.

 

복지부 첫 여성 대변인을 지낸 그는 이봉화(2008년), 장옥주(2014~2015년), 이스란(2025~2026년) 전 차관에 이어 복지부 역대 네 번째 여성 차관 타이틀도 함께 얻게 됐다. 자녀 넷을 키우는 '다둥이 엄마'로도 잘 알려진 현 차관은 앞으로 통합돌봄 체계 구축과 지역·필수·공공의료 인프라 강화 등 현 정부의 핵심 보건복지 과제를 이끌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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