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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도 위험한 황반변성…이상 증상이 있다면 안과 진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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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12-23 17:24 작성자 : 우세윤

사진 모래내서울안과 서영승 대표원장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은 시세포가 가장 밀집된 부위로, 선명한 시력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황반변성은 이 부위에 노폐물이 쌓이거나 비정상적인 혈관이 생기면서 시세포가 손상되고, 그 결과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입니다. 녹내장,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3대 실명 질환으로 꼽히며, 특히 70대 이상에서는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황반변성 발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30대 환자 수가 2020년 2,046명에서 2024년 6,247명으로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마트폰과 PC 사용 증가, 실내 중심의 생활환경 등으로 근시가 많아지면서 젊은 세대에서 근시성 황반변성 위험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젊은 층 황반변성의 대표 원인은 고도근시다. 일반적으로 -6디옵터 이상이거나 안구 길이가 26mm 이상이면 고도근시로 분류되며, 근시가 심해질수록 안구 뒤쪽이 늘어나면서 망막과 맥락막이 얇아져 변형이 생기기 쉽다. 이로 인해 황반 부위에 퇴행성 변화나 신생혈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노화로 인한 황반변성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다.

 

황반변성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중심부에 신생혈관이 생기면 시력 저하나 직선이 휘어 보이는 변형시, 중심 시야가 어둡게 보이는 중심암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변화가 일시적인 근시 증상으로 느껴져 병원 방문을 미루는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이 어려운 편이다. 특히 한쪽 눈에만 문제가 있을 경우 반대쪽 눈이 시력을 보완해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일도 흔하다.

 

따라서 고도근시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평소와 다른 시력 변화가 느껴질 때 주의를 기울이시고, 작은 이상이라도 생기면 빠르게 안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다. 안과에서는 검안경이나 세극등현미경 검사 후 빛간섭단층촬영(OCT), 혈관조영 촬영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진행한다.

 

황반변성은 건성과 습성으로 나뉘며, 건성은 진행이 비교적 느린 반면 습성은 출혈과 빠른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특히 중요하다. 치료 방법으로는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 주사치료나 신생혈관을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광역학요법 등을 시행한다.

 

구월동에 위치한 모래내서울안과의 서영승 대표원장 "황반변성은 노화뿐 아니라 근시로 인해 젊은 연령층에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특히 고도근시가 있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해 눈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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