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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안과 임상 현장에서도 적용하는 ‘스마트빔 백내장 수술’이란?

작성일 : 2025-03-31 18:21 작성자 : 신준호

사진 연세한빛안과 권상원 대표원장


인구 고령화로 질병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노화로 인한 안질환 환자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로,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인 노안과 백내장에 시달리는 환자가 특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일반인이 노안과 백내장의 초기 증상을 구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 거리에 따른 초점 조절 기능이 떨어지는 노안과 달리 백내장은 수정체 자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흐려지는 질환이다. 백내장을 방치하면 시력을 상실할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있다면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백내장이 있으면 불빛이 퍼져 보이는 빛 번짐 증상이 나타나고 낮에는 눈부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매우 심한 백내장은 한눈에 봐도 동공이 뿌옇고 흐리게 보일 수 있다. 백내장이 있는 경우 낮 동안 시야가 안개가 자욱하게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주맹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안경 도수가 자주 바뀌며 평소 야외 활동이 잦거나 당뇨 등이 있다면 특히 백내장을 조심해야 한다.

 

백내장 증상을 오래 방치하면 치료가 까다로워질 뿐만 아니라 녹내장, 황반변성 등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른 안질환의 발견을 방해해 회복 불가능한 시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백내장 의심 증상이 있다면 기본적인 시력검사는 물론 안압검사, 굴절검사, 인공수정체도수검사, 각막내피검사, 망막검사 등 정밀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백내장 초기에는 약물 치료로 진행을 늦춰볼 수 있지만 이미 혼탁해진 수정체는 다시 회복되지 않으므로 백내장 수술을 통해 인공수정체를 대신 삽입해야 한다. 인공수정체 선택 시에는 개인별 연령과 직업, 취미, 건강 등을 고려해야 한다.

 

백내장 수술은 머리카락보다 얇은 5μm의 막과 같은 수정체낭 내부의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로, 높은 수준의 정확성과 안정성이 필수적이다. 기존 백내장 표준 수술법은 수술 과정 중 망막 손상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이 있었다.

 

최근에는 스마트빔 백내장 수술법이 등장해 기존 백내장 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과 합병증 우려를 줄일 수 있다. 스마트빔 백내장 수술은 강한 조명을 사용하는 수술 현미경 대신 안구 내로 삽입하는 챠퍼 끝에 조명을 달아 수술하는 장비를 활용한다.

 

스마트빔 백내장 수술은 국내 식약처 인증은 물론 국가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받고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에서 적용되는 등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국 뉴욕주 컬럼비아 대학병원 정규 수술에도 도입되는 등 미국 안과 임상 현장에서도 적용되고 있다.

 

남양주 진접 연세한빛안과 권상원 대표원장은 “일반적인 백내장 수술은 강한 조명을 사용해 깊이감과 시야 확보가 어렵다”면서 “반면 스마트빔 백내장 수술법을 활용하면 적은 빛으로 환부를 선명하고 입체적으로 비춰줘 망막 손상을 줄일 수 있고, 조명이 비추지 못하는 안구 반대편 시야까지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으로 백내장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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