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여성산부인과, 분당 산부인과, 골반장기탈출증, 자궁탈출증
작성일 : 2024-10-31 16:50 작성자 : 김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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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분당여성산부인과 박준우 대표원장 |
흔히 ‘밑이 빠지는 병’이라고 일컬어지는 골반장기탈출증(POP, pelvic organ prolapse)이란 자궁 탈출증이나 질 탈출증, 방광류, 직장류 등을 포괄하는 질환이다. 보통 골반장기탈출증은 임신과 출산, 노화 등 여러 원인에 의해 골반을 지지하는 근육이 느슨해져 직장, 자궁, 방광 등 골반장기가 아래로 처지면서 발생한다.
골반장기탈출증은 골반 주변 근육, 근막, 인대 등이 약해지거나 손상돼 발생한다. 임신과 출산, 폐경, 난산, 노화를 겪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골반장기탈출증을 겪을 위험성을 안고 있다. 심각한 경우 요실금, 자궁탈출증, 방광류, 직장류, 변실금, 골반통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러한 골반장기탈출증의 다양한 증상은 여성의 일상생활은 물론 사회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골반장기탈출증은 POP-Q 체계의 기준에 따라 정상 위치에서 벗어난 자궁의 위치와 깊이를 측정해 1기부터 4기로 심각한 정도를 분류한다. 간단한 부인과 진찰만으로 진단이 가능하며, 증상이 얼마나 오래됐는지, 불편한 증상은 무엇인지 파악해야 적절한 치료가 가능하다.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면 케겔운동과 같은 골반저 강화 운동이나 둥근 링 모양의 고정 장치인 페서리(pessary)를 끼워 넣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대처할 수 있다. 그러나 골반저 강화 운동이나 질내에 페서리를 끼우는 방식의 치료법은 고령층에게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비수술 치료로 골반장기탈출증을 개선하기 어려운 경우 과거에는 방광 점막을 잘라내는 방식의 수술 치료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러한 수술은 수술 시간이 길고 까다로우며 회복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환자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POP-UP 수술이라고도 불리는 그물망 수술이 새롭게 도입돼 환자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그물망 수술은 사각형 의료용 그물망을 방광 점막 안쪽에 대고 양쪽 사타구니로 빼내 탈출한 장기를 들어올리는 치료법이다. 이를 통해 자궁을 들거나 방광 점막을 자르지 않고도 골반장기탈출증을 치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그물망 수술은 국소마취만으로 수술을 진행하므로 마취로 인한 부작용과 합병증의 우려가 없어 고령 환자도 쉽게 선택할 수 있다. 완치율도 95% 이상으로 상당히 높고 수술 시간도 30~40분에 불과하고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어 당일 퇴원도 가능하다.
분당여성산부인과 박준우 대표원장은 “골반장기탈출증이 나타나도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사 생각보다 많은데,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면 궤양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 산부인과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골반장기탈출증 수술 후에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쪼그려 앉는 자세는 피하고 무거운 물건은 들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평소 관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