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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살인자’ 고혈압, 제대로 관리하려면 내과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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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12-11 15:52 작성자 : 장유리 (jangyuri031024@naver.com)

사진 성북구 서울제이내과의원 정유 대표원장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처럼 추운 날씨에는 고혈압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근육과 혈관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수축하면서 고혈압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21년과 2022년 고혈압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12월에 가장 많았다.

 

고혈압은 심장이나 뇌, 신장(콩팥) 등 다양한 장기에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가장 높다. 수축기 혈압이 140mmHg,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측정된다면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혈압측정기는 병원이나 보건소 앞에 항상 구비돼 있지만 평소 혈압을 관리하는 사람은 매우 적다. 고혈압은 평소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진단을 받지 않거나 치료를 꾸준히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아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린다.

 

최근에는 고혈압 발병 연령층도 낮아지면서 제대로 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하고 있다. 대한고혈압학회가 발표한 ‘고혈압 팩트시트 2023’에 따르면, 국내 20세 이상 성인 인구의 28%(약 1,230만 명)가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환자가 늘면서 몇 년 새 20~30대 젊은 환자도 크게 증가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20~30대 고혈압 환자 수는 81만 1,106명에서 2022년 99만 715명으로 5년 새 약 22% 증가했다.

 

고혈압은 크게 원인질환이 발견되지 않은 본태성(일차성) 고혈압과 원인질환이 밝혀져 있는 속발성(이차성) 고혈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전체 고혈압 환자 대부분은 본태성 고혈압에 해당한다.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고혈압은 발견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높은 혈압을 장기간 방치하면 심장벽이 두꺼워지고, 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심부전과 협심증, 심근경색, 대동맥이 찢어지는 대동맥박리증 같은 위험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급사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은 우선 적정혈압 수준을 유지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일 고혈압을 제대로 관리받으려면 내과를 찾아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고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고혈압의 치료법은 크게 식이요법, 약물요법, 운동요법 등이 있다. 약물요법은 고혈압 증상에 따라 적합한 약물을 활용해야 하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 처방을 받아야 한다. 식이요법은 저지방‧저식염‧저열량식을 원칙으로 식단을 구성해 혈압을 조절한다. 또한 일주일에 5~7회 정도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고혈압약을 한번 복용하면 계속 먹어야 하는 게 두려워 고혈압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는 환자도 있지만, 고혈압약으로 고혈압이 더 진행되지 않고 오히려 고혈압 치료가 늦어질수록 합병증 위험이 더욱 커지므로 주저하지 않고 내과 진단을 받고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성북구 서울제이내과의원 정유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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