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병원

의원·병원

“요실금, 주먹구구로 혼자 애쓰지 말고 산부인과 찾아야”

연세사랑모아여성병원, 구로 산부인과, 요실금, 요실금 수술, ToT 수술

작성일 : 2023-12-01 17:30 작성자 : 우세윤

사진 구로 연세사랑모아여성병원 이홍중 원장


요실금은 국내 여성 40%가량이 겪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로 요실금 문제로 산부인과를 찾는 여성은 적은데, 수치심으로 인해 감추기에 급급한 것이다. 그러나 사람마다 요실금의 원인과 양상이 다양하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 나오는 요실금은 크게 복압성, 절박성, 기능성, 혼합성 등 4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복압성 요실금은 기침, 재채기, 웃음, 뛰어오르기 등 복압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소변이 새는 증상을 뜻한다. 절박성 요실금은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들면 참기 힘들며 소변이 새는 증상으로, 방광 과민성 문제로 발생한다. 소변을 잘 보지 못해 방광에 소변이 너무 많아져서 일부가 새면 기능성 요실금,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혼합성 요실금으로 분류한다.

 

이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요실금 증상은 복압성 요실금으로, 웃거나 기침하거나 재채기를 하는 등 갑자기 복압이 증가했을 때 소변이 새어나오면 복압성 요실금을 의심해볼 수 있다. 임신과 출산, 폐경, 자궁질환 등을 겪은 이후 골반 주변 근육이 약해지면서 요도가 닫히는 힘도 줄어들어 복압성 요실금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요실금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소변이 흘러나오는 불편함 때문에 일상생활에 집중하기 어려워지고, 사회적으로 위축될 수 있으며, 복압성 요실금을 오래 방치하면 절박성 요실금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복압성 요실금이 지속되면 혼합성 요실금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산부인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개인에 맞는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복압성 요실금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특히 티오티 (TOT, Trans-obturator vaginal tape) 수술은 복압성 요실금에 효과적인 수술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티오티 수술은 근육이 약화돼 요도 괄약근이 열리는 것을 방지하는 수술법으로, 요도 주변에 특수 고안된 매쉬 테이프를 삽입해 요도의 위치를 안정시키고 요실금을 치료한다.

 

티오티 수술은 완치율은 약 98%로 매우 높은 반면 재발률은 약 2%로 매우 낮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 시간도 15분가량으로 짧은 데다 수술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또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당일 퇴원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

 

다만 요실금 치료는 수술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수술 후에도 배뇨 습관을 개선하고, 과도한 운동이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절박성 요실금을 동반한 경우에는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많지만 먼저 복압성 요실금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로 연세사랑모아여성병원 이홍중 원장은 “복압성 요실금으로 불편을 겪고 있으며, 더 이상 출산계획이 없나면 요실금을 당연하게 여기고 지내지 말고, 전문의에게 적극적으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며 “티오티 수술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지만, 경험에 따라 완치율과 재발율이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요실금 치료를 고민하고 있다면,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간혹 티오티 수술을 했는데도, 요실금이 좋아지지 않았다거나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 조금 수정된 위치로 재수술하고 좋아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재수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찾아 재상담을 받아보시는 편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퍼스널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원·병원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