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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찾아오는 난임, 늦기 전 전문 병원에서 치료·관리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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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10-25 15:54 수정일 : 2023-10-25 16:01 작성자 : 신준호

선릉 엠여성의원 문제원 대표원장


남성과 여성의 가임 능력(임신할 수 있는 능력)은 나이가 들수록 꾸준히 감소한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계속해서 정자를 만들어내지만 여성은 평생 사용할 난자를 난소에 가지고 태어나 질 좋은 난자만을 선택해 배란한다. 이러한 예비 난자가 소실되는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30세를 전후로 난포가 소실되는 속도가 빨라져 난소 노화가 시작된다.

 

그러나 최근에는 난소에서 여성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아 임신 능력을 대부분 상실하는 20대 30대가 늘어나는 추세다. 정상적인 폐경은 만 50세 전후로 나타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12년(2010~2022년) 사이 이른 시기에 난소 기능이 떨어는 ‘조기 난소(기능) 부전’ 환자가 20대는 2.2배, 30대는 1.8배 늘었다.

 

이러한 난소 기능 저하로 인한 난임은 특별한 증상 없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생리 주기가 26일 이하로 감소하거나 생리 주기가 불규칙적으로 변할 수 있다. 특히 현대인은 불규칙한 식단과 생활 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생리불순이나 난임과 같은 문제를 겪기 쉬운 만큼 평소에 관심을 갖고 살펴봐야 한다.

 

만일 결혼·자녀 계획 등이 불확실하다면 난소 노화로 인한 난임을 겪기 전 난자 냉동으로 가임력을 지키는 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다. 난자 냉동 보존은 늦은 임신을 대비해 본인의 난자를 냉동하는 시술이다. 이후 냉동된 난자는 임신할 준비가 됐을 때 해동해 배아를 만들어 시험관 아기 시술로 임신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난자 냉동 보존 시술 대상으로는 30~40세 결혼 계획이 늦어진 여성, 현재 임신 계획이 없는 여성, 조기 폐경 또는 가족력 등의 위험인자가 있는 여성, 항암 치료에 의한 난소기능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여성 등이 있다. 난자냉동보존 기간은 5년이라 알려져 있으나 의료기관 생명윤리심의위원회 심의 후 연장 및 기간 조정이 가능하다.

 

난임은 비단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정자의 밀도·모양·수량·운동성이 떨어지고 염색체 이상 위험이 증가하는 등 가임력이 감소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남성 불임 진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남성 불임 진료 환자 수는 2018년 7만 8,370명에서 2022년 8만 5,713명으로 약 10% 증가했다. 특히 30~40대 남성 난임률은 최대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만혼한 남성의 난임은 흔한 수준이 된 만큼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난임 전문 병원을 찾아 정자의 질이 떨어지기 전 정자를 미리 냉동 보존해볼 수 있다.

 

선릉 엠여성의원 문제원 대표원장은 “남녀를 불문하고 난임 치료는 빠를수록 유리할 수밖에 없다”며 “희망의 끈을 놓기 전에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과 진료를 바탕으로 필요한 치료나 시술을 받아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정부·지자체가 냉동 난자 보존 시술비 지원 등 난임 치료 지원에 나서고 있는 만큼 비용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게 됐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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