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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등산객 증가로 산악사고 잦아…구조건수 26%가 9∼10월

작성일 : 2023-10-04 19:06 작성자 : 장유리 (jangyuri031024@naver.com)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열린 제15회 제주 범도민 안전체험한마당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제주소방헬기 한라매를 견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선선한 가을철에 등산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9∼10월 산악사고 구조 건수가 전체 구조 건수의 4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전국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총 3만 3,022건이다.

 

구조 인원은 2020년 7,180명, 2021년 8,348명, 2022년 8,706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월별로는 날씨가 선선해지는 9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9월과 10월 두 달간 8,706건을 기록, 최근 3년간 전체 구조 건수의 26%를 차지했다.

 

원인은 실족 및 추락, 개인 질환, 길 잃음, 젖은 낙엽을 밟고 미끄러지는 경우,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거나 발목을 다치는 사고, 음주 산행 등 다양했다.

 

최근 3년간 산악사고로 소방헬기가 출동한 건수는 2,903건으로, 전체 산악사고의 10%가량을 차지했다.

 

헬기 출동도 가을철에 집중돼 9∼11월에 35%인 1,014건 출동했다.

 

소방청은 가을철 산악 시즌을 맞아 다음과 같은 안전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산행 도중 사고가 발생할 경우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이나 익숙한 지형지물을 확인한 후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아울러 간이구조구급함에 비치된 비상 의약품으로 응급처치 후 구조대가 올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리면 된다.

 

김승룡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언제, 어디든 신속 출동할 수 있도록 소방헬기가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지만 사고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반드시 기상정보를 확인하는 등 산행 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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