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3-08-11 17:26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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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구월동 새이치과 고영기 대표원장 |
사랑니란 잇몸 맨 안쪽에서 가장 마지막에 맹출해 제2의 어금니 역할을 하는 치아다. 질긴 음식을 주식으로 삼아 턱 근육과 턱뼈가 발달했던 먼 조상과는 달리 현대인은 턱뼈가 퇴화해 사랑니가 자라날 공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턱뼈의 공간이 부족하면 사랑니가 점차 삐뚤게 자라 염증을 일으키거나 치아 교합을 어그러뜨리기도 한다. 또 사랑니가 인접치 뿌리 쪽으로도 맹출할 수 있고 턱뼈 안에서 맹출하지 못한 채 완전히 매복하기도 한다.
만일 사랑니가 반듯하게 나오고 통증도 없다면 무리하게 발치할 필요는 없다. 다만 사랑니는 일반적인 칫솔이 잘 닿지 않아 관리하기 어려워 주변 치아에 충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적극적으로 구강위생 관리에 나서야 한다.
사랑니를 방치하면 심각한 경우 낭종이 발생해 턱뼈를 녹이고 치아의 위치를 변화시키는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만일 사랑니로 인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빠른 시일 내로 치과를 찾아 정밀 검진을 받고 필요하다면 발치를 진행해야 한다. 정기검진을 놓치거나 통증을 방치한 경우 인접치 우식이나 치은염 이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랑니가 바르게 자란 경우 뽑아내는 과정이 비교적 간단하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므로 개인별 맞춤 발치 계획을 세우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매복 사랑니나 뿌리 휨, 치아 결손, 약한 잇몸 상태, 치아 뿌리 염증 등 이상이 있다면 사랑니 발치는 더욱 까다롭다. 아래턱에서 자라는 사랑니는 하치조신경과 가깝거나 붙어있는 경우가 많아 더욱 조심히 접근해야 한다.
따라서 발치 전 환자의 건강 상태, 지병 등 치료 전 유의사항을 먼저 확인하고 X-ray와 CT 등 촬영 장비를 활용한 정밀 치과 진단으로 치료 순서와 방식을 정해야 한다. 사랑니 발치 시 자칫 신경의 감각 저하나 이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통증 및 부종을 줄이는 최적의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매복 사랑니는 신경관과 매우 가깝기 때문에 무리하게 발치하면 신경이 손상돼 주변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매복 사랑니 발치 자체가 고난도 수술이지만 부분 매복, 수평 매복, 수직 매복 등 매복된 상태에 따라서도 난이도가 달라지므로 신중하게 발치해야 한다.
구월동에 위치한 새이치과 고영기 대표원장은 “무리한 사랑니 발치는 턱관절에 심한 통증을 유발하거나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사랑니의 형태와 크기, 주변 치아와의 관계, 신경의 위치 등을 정밀하게 파악해야 안전한 사랑니 발치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며 “사랑니 발치 등 치과 시술 및 수술 시 통증이 걱정된다면 도포 마취, 가글 마취, 무통 마취기 등을 활용한 마취 시스템을 활용하는 치과를 선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