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치유외과, 미사 항문외과, 치질, 치핵, 치질 수술
작성일 : 2023-02-28 15:23 작성자 : 신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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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미사치유외과 양시준 대표원장 |
흔히 치질이라고 부르는 질환은 치핵과 치열, 치루, 항문소양증, 항문콘딜로마(사마귀의 일종) 등을 통칭하는 말이다. 다만 항문질환의 80%가량이 치핵인 만큼 치핵을 치질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한 해 동안 국내 연간 치질 진료자 수는 60만 명을 넘길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남에게 쉽사리 털어놓기 어려워해 치료 시기를 늦추는 일이 잦다.
치질이 발생하는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항문이나 직장 정맥혈관에 압력이 가해지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변비나 설사 등 나쁜 배변 습관이나 음주, 복압을 올리는 여러 가지 운동이나 업무, 가족력 등이 흔한 원인이 될 수 있다.
치핵은 항문 속 치상선을 기준으로 안쪽에 생긴 내치핵과 바깥쪽에 생긴 외치핵, 안쪽과 바깥 쪽 모두에 생긴 혼합치핵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조직이 늘어난 정도에 따라 1~4기로 나눌 수 있다.
치핵 1기일 때는 치핵이 가볍게 부풀어 올랐지만 항문 밖으로 나오지 않은 상태다. 치핵의 크기는 환자가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작지만 종종 출혈이 있을 수 있다. 2기로 진행되면 치핵이 더욱 커져 배변 시 힘을 주면 혹이 밀려 나왔다가 힘을 빼면 제자리로 돌아간다.
3기는 배변을 할 때 항문 밖으로 밀려 나온 혹을 억지로 손으로 밀어 넣어야 항문 안으로 들어가는 정도이다. 4기로 이어지면 치핵이 아예 다시 들어가지 않고 일상에서도 불편을 느낄 정도로 진행된 단계다.
치핵은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는데, 1기~2기 초반 치핵은 약물 치료와 좌욕, 좌약·연고 사용, 식습관 및 생활 습관 개선 등 보존적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치핵이 3~4기로 진행되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질 수술은 크게 치핵을 완전히 절제하는 절제술과 치핵 조직을 묶어서 제거하는 결찰술로 구분할 수 있다. 전통적인 치핵 치료법인 절제술은 직장 점막 절제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인 치핵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수술 후 회복 부담이 비교적 크다. 반면 치핵 결찰술은 혈관 조직을 결찰해 혈류가 통하지 않도록 만들어 조직을 괴사시키는 방식으로 치핵이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게 하는 치료법이다.
전통적인 치핵 절제술은 밀려나오는 치핵 조직을 수술로 잘라내고는 방식으로 예민한 항문 바깥쪽 일부에 상처를 열어놓아야 해서 통증이 심하고 합병증에 대한 우려가 크다. 또 일상생활 복귀도 느려 최근에는 PPH(Procedure for Prolapsed Hemorrhoid) 수술이나 TST(tissure selecting therapy) 수술 등 새로운 외과적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편이다.
PPH 수술은 특수 고안된 원형자동문합기구를 활용해 점막 조직을 정상적인 위치로 밀어 올린 후 자동으로 봉합하는 수술법이다. 모든 수술이 치상선 위에서 이뤄져 통증이 없고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고 자동으로 봉합까지 완료해 출혈이 적은데다 수술 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TST 치핵 수술은 PPH의 부작용이나 합병증을 피하기 위해 정상조직은 그대로 보존하고 치핵 조직만 선택적으로 절제하는 수술이다. 특수 고안된 기구를 항문에 삽입해 치핵의 모양과 상태에 맞춰 치핵 조직만 선택해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정상조직을 제거하지 않기 때문에 통증과 상처도 적고 협착증이나 배뇨 불편 등 후유증 없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한편 치핵 결찰술로는 고무밴드를 이용한 고무밴드결찰술이 가장 흔하게 활용된다. 고무밴드결찰술은 치핵 조직을 고무로 묶는 치료법으로 간편하면서도 통증이나 합병증이 적고 일상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미사치유외과 양시준 대표원장은 “통증과 출혈 등 회복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치질 수술을 미루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의료기술이 발전해 과거와 같은 심각한 고통이나 입원 등에 대한 부담은 크게 줄었으므로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며 “치질 수술 후 재발을 방지하고 합병증과 통증,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수술법을 적용해 당일 수술과 퇴원이 가능하고 항문 모양과 기능을 회복시켜줄 수 있는 항문외과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