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애로여성의원, 세종 산부인과, MTX주사, 자궁외임신
작성일 : 2023-02-01 16:17 작성자 : 우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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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미애로여성의원 세종점 이선경 원장 |
임신이란 난자와 정자가 결합해 만들어진 수정란이 자궁 내막에 착상해 태아로 발육하는 과정을 뜻한다. 그러나 착상 과정에서 수정란이 나팔관이나 자궁경부, 복강 내 등 자궁내막 이외에 비정상적으로 착상되기도 한다.
이처럼 수정란이 자궁 내막이 아닌, 비정상적인 장소에 착상된 상태를 자궁외임신이라고 하며, 흔하게 나타나는 산부인과 질환이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한 연구에 따르면 국내 임산부 1,000명당 17.3명꼴로 자궁외임신을 겪은 것으로 나타 났다.
자궁외임신은 산부인과에서 흔한 응급질환이지만 임신 관련 사망 원인의 7%나 차지할 정도로 임산부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자궁외임신이 있는 경우 생리와 비슷하게 출혈이 지속되거나 복통이 나타날 수 있다. 동시에 임신 반응 수치가 천천히 올라가며 초음파 검사로도 자궁 내 임신 소견인 난황이 보이지 않는다.
만일 생리를 한 것 같아도 복통과 하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평소와 생리양이 다르고 생리주기에 어긋나게 증상이 나타나는 등 비정상적인 기미가 있거나 임신테스트 후에도 출혈 통증이 지속된다면 산부인과를 찾아 진료받을 필요가 있다.
자궁외임신은 수술적인 방법이나 비수술적인 방식으로 치료할 수 있다. 최근에는 혈액 검사의 정밀도가 오르면서 MTX 주사를 활용해 비수술적인 치료를 하는 케이스가 많다. MTX는 엽산 대사를 방해해 태아와 태반의 성장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자궁외임신을 치료한다.
MTX 주사 치료의 성공률은 80% 가까이 되며, 통증이 없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간혹 발열이나 구토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를 찾아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
MTX 주사를 맞는다고 해서 바로 자궁외임신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주사를 맞은 후 임신 호르몬 수치가 떨어지기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 임신 호르몬 수치가 잘 떨어지지 않거나, 출혈이 지속되면 초음파 검사 등을 실시하고, 추가적인 MTX 주사 치료가 시행될 수도 있다. 임신 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떨어져 치료가 마무리된 후에도 최소 3달은 반드시 피임이 필요하다. 질 외 사정 등이 아닌 피임약 복용 등의 강력한 피임법이 요구된다.
미애로여성의원 세종점 이선경 원장은 “MTX 주사 치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는 환자도 있지만 MTX 주사 치료는 난소기능을 크게 약화하지 않고, 기전 역시 엽산 대사를 방해하는 것뿐이므로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다만 MTX 치료중에는 절대적 안정이 필요하며, 치료 완료 후에도 정기적 산부인과 검진과 피임은 반드시 중요하다”고 조언했다.